[SeMA Coral]

잇기, 되짚기, 어긋나기: ‘휘말린 사람들’이 만드는 연결의 장치
글. 서보경, 남웅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연구실 코랄(SeMA Coral) 2024년 09월 19일자에 실린 글 <잇기, 되짚기, 어긋나기: ‘휘말린 사람들’이 만드는 연결의 장치>(글 서보경, 남웅) 글이 게재된 도입부 스크린샷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연구실 코랄(SeMA Coral) 2024년 09월 19일자에 실린 글 <잇기, 되짚기, 어긋나기: ‘휘말린 사람들’이 만드는 연결의 장치>(글 서보경, 남웅) 글이 게재된 도입부 스크린샷.

 

“퀴어 예술은 예술계의 영역으로 선 그어지기 쉽지만, 예술과 정치는 인간적 삶의 고유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인류학의 질문들과도 분리되지 않는다. 더불어 예술에 퀴어가 붙을 때, 그것은 퀴어 당사자의 예술 행위라는 기술적 설명을 넘어 예술의 퀴어한 실천을, 제도와 규범에 불화하고 미끄러지며 부정성과 불완전성을 끌어안을 것을 예술에 요청한다. 그렇기에 ‘휘말린 사람들’의 활동 속에서 퀴어 예술인을 만나는 일은 한편으로는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2024년 7월 31일 들다방에서 열린 ‘휘말린 사람들’과 ‘퀴어예술연대’와의 대화는 감염의 사회성을 탐구하는 일이 예술적 표현에, 사회과학의 갱신에, 대중 운동의 실천에 어떤 새로운 자극과 필요를 제시하는지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열어 주었다. 다음은 ‘퀴어예술연대’와의 대화가 촉발한 연결의 감각에 대한 짧은 기록이다. 연구자이자 전시 기획자인 연혜원이 사회를 맡았고, 책의 저자인 서보경과 HIV/AIDS 감염인 작가로 활동하는 최장원, 퀴어 예술인으로 활동해 온 양승욱이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글 계속)”

 

*이 글은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연구실 코랄(SeMA Coral)>> 2024년 09월 19일자에 실린 글 <잇기, 되짚기, 어긋나기: ‘휘말린 사람들’이 만드는 연결의 장치>를 일부 수록한 것입니다.

출처 링크 바로가기. https://t.co/Qie70ycI2F

글쓴이 : 들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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